OpenShift Origin 프로젝트 목록을 살펴보려고 GitHub에 들어갔는데, origin이라는 못보던 저장소가 생성되어 있었다.
이건 뭔가 싶어 들어갔더니 README에 OpenShift Origin 3.0 이라고 떡하니 적혀있다.
!?
공식적으로 3.0 발표에 대한 내용을 다루고 있는 글은 OpenShift 블로그의 Announcing OpenShift Origin V3을 통해 공개되었는데, 이 기사는 2013년 12월 19일에 올라왔고, 저장소는 7월 30일에 생성된 것으로 보아 그 사이 적용 기술 검토와 설계를 하고, 이제 개발에 착수한 것 같다.
README.md 파일의 첫 부분을 보면
This is the source repository for the next version of OpenShift - the third architectural revision. It is based around Docker containers and images and the Kubernetes container management solution.
OpenShift Origin은 Docker 컨테이너와 Kubernetes 컨테이너 관리 솔루션에 기반한다고 되어있다.
그동안 분석을 해오면서, Docker가 적용되어 있나? 없나?에 대한 고민이 많았는데, 다른 분들은 적용되어 있다고 하시고, 난 아무리 코드를 뒤져봐도 Gear 생성을 위한 Docker 코드를 확인할 수 없었기 때문이다.
GEARD 프로젝트야 Gear-Docker에 관한 프로젝트가 맞지만, 이 GEARD를 origin-server에서 사용하는 것을 본적이 없다. cgroups를 통해서 시스템 자원을 관리하는 거라면 모를까.
이 OpenShift Origin 3.0 저장소가 생성되기 전에 OpenShift 3 PEP가 있었는데, 여기에 나온 설계와 실제 코드가 너무 상이해서 뭔가 싶었는데, OpenShift Origin 3.0은 PEP를 토대로 개발이 진행된다고 한다.
OpenShift Origin의 버전이 명확히 공개된 문서가 없어서 이런 혼란스런 상황이 되지 않았나 싶다. 이제야 조각이 맞춰지는 느낌이다. 실제로 우리는 기존 OpenShift Origin Server의 브랜치 중에서 release 3, release 4 등의 릴리즈 번호를 보고 이게 버전이라고 추정했는데, 단지 릴리즈 번호로써의 숫자이지, 버전은 아니었던거다.
새로 3.0 버전의 개발이 시작되었지만, 우리가 분석하는 건 당연히 기존의 버전으로 진행한다.
다만 문제는 OpenShift의 강점으로 내세웠던 Docker를 이용한 컨테이너 기술인데, 이렇게 되면 헛분석한게 된다. 기존의 Gear컨테이너의 격리는 CGroups와 SELinux를 통해서 이루어지고 lib-virt를 통해서 관리된다.
OpenShift의 개발은 그쪽대로 진행이 되고 우리의 분석은 우리대로 진행이 될 것이지만, 그간의 분석이 소스코드를 중심으로 하지 않고, 노출된 문서들을 바탕으로 하다보니, 실제로 적용된 기술과 분석의 결과는 차이가 있을 수 밖에 없는 것 같다.
앞으로의 일정대로라면 분석을 위한 시간이 충분하진 않겠지만, 개인적으로라도 소스코드를 중심으로 좀 더 깊게 살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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