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를 쓰다가 아이폰으로 기종을 바꾸면서 연락처를 모두 옮기지 않고,
정리하면서 천천히 옮기려고 했었는데, 그러다보니 차일피일 미루게 되고
연락할 분이 생기면 구글 연락처에서 연락처를 찾아다가 전화를 하고 그 번호를 저장하는 식으로 연락처 관리가 되었다.
가끔 아이폰에 저장되지 않은 번호로 먼저 연락오는 경우가 있는데 광고 전화일 때가 대부분이긴 하지만 아는 분일 때도 있다. 분명 예전엔 서로 저장이 되어있어서 누구인지 알았을텐데, 상대는 나를 알고, 나는 상대를 모르는 상태로 전화를 받을 때는 적잖이 당황스럽고 미안하다.
무안함에 폰을 바꾸면서 전화번호를 다 안옮겨서 몰랐다는 식으로 변명을 하긴 하지만 어쨌든 서운함이 남을터인데, 얼른 연락처 정리를 해야겠다 8ㅅ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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