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컴퓨터 공학을 전공하면서, 프로그래밍을 위해 필요한 공부가 무엇인지 정리해 보았습니다.

아직 학생이고, 실무경험이 없다보니 현실과는 동떨어진 얘기를 할 수도 있습니다. 언제나 태클 환영입니다.


1. 수학

중학교 때부터 게임에 빠져서 공부는 저만치 뒷전이었습니다.

오죽하면 공부하라고 해줬던 빨간펜도 몇달이나 손도 한번 안대고 잔뜩 쌓여서는 부모님께 죽도록 맞았을까요.

심지어 게임만 한다고 인터넷을 끊거나 컴퓨터를 버린 적도 있습니다.

지금 생각하면 정말 사무칠 정도로 후회됩니다만, 되돌릴 수 없으니 그 후회를 되돌릴 만큼 지금 열심히 해야겠죠.

어쨌거나, 게임으로 인해 고2까지도 공부는 시험 당일치기 밖에 없었는데,

과학은 좋아해서 그나마 수업시간에도 따라갈 수 있었고, 다른 과목도 그럭저럭 해왔는데,

수학만큼은 한번 놓치고 나니 정신을 차렸을 땐 도무지 뒤쫓아 갈 수가 없더군요.

그나마 희한하게도 미분, 적분은 좋아해서 고거 하나는 찔끔 할 줄 알고,

나머진 그냥 경험에 의한 문제 풀이 정도가 다네요.

일단 지금까지 프로그래밍을 하면서 수학적인 개념이 없어도 크게 문제될 것은 없었지만,

탄탄한 수학 이론이 바탕이 된 프로그래밍은 프로그램에 날개를 달아준다고 생각합니다. 

논리적인 사고를 할 수 있게 해주고, 효율적인 알고리즘을 작성하게 해줄 수 있는게 수학 지식에서 비롯되죠.

즉, 본인도 적은 노력으로 프로그래밍을 할 수 있고, 프로그램도 효율적으로 동작할 수 있게하므로

경제성이 올라간다고 생각할 수 있겠네요.



2. 영어

영어공부요? 저도 싫어합니다. 좋은 우리말 두고 영어 공부하긴 정말 싫죠.

잘하고 싶은 욕심은 납니다. 하지는 않고서 말이죠.

객기일지도 모르겠지만 토익, 오픽 이런 스펙보단 제 적성, 제가 하고 싶은 일을 따라가자는 주의입니다.

그런 핑계로 영어 공부를 소홀히 하고 있었는데, 공부를 깊이 하면 할 수록 성적을 위한 영어가 아니라,

지식을 습득하기 위한 영어가 정말로 필요하다고 느껴집니다.

프로그래밍 언어가 한국에서 시작했으면 모를까, 컴퓨터도 그렇고 프로그래밍 언어도 그렇고

영어권 국가에서 시작한게 많다보니 퀄리티 높은 정보나 깊이 있는 정보들은 영어로 되어있는게 많습니다.

그렇다보니 자연스럽게 영어 실력이 절실해지더군요.

헌데 아직도 영어는 뒷전이네요. 말만 필요하다 필요하다. 언제부터 시작할까요? 


'머리가 뛰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한글 2010 한영 자동 전환 해제하기  (0) 2012.06.13
부분 집합 구하기  (0) 2012.05.16
무료 공공 택시 문제  (0) 2012.05.11
Array Copy.........  (0) 2012.05.08
Let me google that for you  (1) 2012.05.01

+ Recent pos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