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WS 상에 설치한 OpenShift의 브로커를 이중화하고, 잘 돌아가는 것을 확인하고, 대표님께서 보고 싶다고 하셔서 보여드리려고 했더니. 그때부터였다.

멀쩡히 돌아가고 MCollective Ping도 확인했을 때 잘 돌아가던 그놈이 배신을 했다.

OpenStack에 설치했던 Broker의 설정을 변경해서 AWS의 Node에도 연결을 해보고,

새로 Broker를 몇번이나 다시 설치해서 해보고, 설정값도 이리저리 바꾸어보고, 의심가는 것들을 모두 해보고 확인해봤지만 계속 안된다.


3일 째..

여전히 AWS의 문제는 해결이 되지 않아서 새로 클러스터를 구성하려다가 귀찮았던 바람에 Broker와 Node만 새로 설치하고, ActiveMQ와 MongoDB는 이전의 것을 그대로 두고 사용했다. 여전히 안된다. MongoDB 쪽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역시 Broker-ActiveMQ-Node 간의 통신 문제인데, 잘 되던 게 갑자기 안되니 도무지 이유를 모르겠고, 웬만한 트러블 슈팅을 다 할 수 있다고 자만하던 내게 벌을 내린게 아닌가 싶을 정도다.


그러다가 다시 오픈시프트 관련 메일링 리스트를 뒤져보다가

같은 문제의 제목을 찾았고, 전에 MCollective와 관련해서 한번 읽었던 글이지만 혹시나 하는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 다시 천천히 읽어봤다.

그러다가 이 스레드에서 Brenton찡이 clock skew가 아니냐고 물어보길래 응? 설마 이것 때문에 그러려고.. 하다가 혹시나 싶어서 VM들의 시간을 확인해보니, Broker와 Node는 일치하지만 ActiveMQ는 2분 정도의 차이가 났다.

ActiveMQ가 설치된 서버에 ntpd를 설치하고 clock.redhat.com과 시간 동기화를 한 후 접속해보니 되는게 아닌가..!?


아.. 인생 무상.. 사람이 이렇게 미칠 수도 있겠구나 싶었다. 아니.. 안될거면 처음부터 안될 것이지 되다가 아니되냔 말이다. 하하.

이 문제 때문에 사흘을 버리긴 했지만.. 다시 돌아가니 다행이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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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IL: service ruby193-mcollective not running

FAIL: Could not get SELinux context for ruby193-mcollective


노드를 모두 설치한 후 oo-accept-node로 체크하면,

ruby193-mcollective로 인한 실패가 2건이 뜬다.


일단 서비스 자체가 무슨 이유에서인지 실행이 안되고.. 트러블 슈팅을 할 수가 없다.

로그를 봐도 보이질 않는다.

SELinux 컨텍스트는... 일단 SELinux에 대해서 잘 모르는 것도 있고,

저걸 어떻게 해결해야할 지 책을 보고 구글링해도 해결 방법을 찾을 수가 없다.


더이상 검색만으로는 원하는 답을 찾을 수 없어서 OpenShift 메일링 리스트에 가입했다.

부족한 영어 실력이지만 열심히 메일링 리스트에 써보고 물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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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re are known knowns. These are things we know that we know. There are known unknowns. That is to say. there are things that we know we don't know. But there are also unknown unknowns. There are things we don't know we don't know.

Donald Rumsfeld

도널드 럼즈펠드가 어떤 사람인지는 잘 모르지만 저 말은 좋아한다.

아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을 아는 것, 모르는 것을 모르는 것. 어디선가는 이 사람이 횡설수설하며 한 말이라고 하는 얘기도 하지만, 무엇인가를 아는 상태를 말할 때 딱 맞아 떨어지지 않나 싶다.


입사를 하기 전에는 서버, 안드로이드, 프론트엔드 개발에 관심이 있어 공부한 것들은 그 쪽에 치우쳐 있었다.

소마 때 멘토링을 받았던 멘토님께서 PaaS 플랫폼인 OpenShift 분석 프로젝트에 대해서 말씀하시면서 프로젝트 참여를 제안해 주셨고, 다른 프로젝트와 일정이 겹쳤던 탓에 바로 시작하지는 못했었지만 진행 중이던 프로젝트가 끝나고,

멘토님 회사로 입사해서 OpenShift 분석 프로젝트를 하고 있다.


내게 클라우드는 관심은 있었지만 공부를 한 적이 없어서 그야말로 뜬 구름 잡는 듯한 기술의 모임이다.

클라우드를 비롯해서 OpenShift 내에서 사용하는 기술, 언어들도 하나같이 생소하다.

자바를 좋아해서 자바만 해왔었으니, 루비나 Go 같은 건 제대로 본 적이 없는 탓이다.



모르는 것을 알고 있는 것

OpenShift는 레드햇에서 개발 하고 있는 Open Source PaaS 플랫폼으로 리눅스 기반 환경에서 동작한다.

여기서부터 모르는 것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리눅스 자체도 그렇고, init.d를 대체한다는 systemd, CPU, 메모리, Disk 등의 자원을 격리하는 cgroups, 보안을 위한 SELinux,  DNS BIND...

Containerization 관련 기술인 LXC나 Docker. Orchestraition 이란 용어도 이 프로젝트를 하면서 처음 접했고,

Puppet, Vagrant, Chef Solo 같은 툴들, 이 외에도 수많은 라이브러리들이나 서비스. 하나 같이 모르겠다.

그나마 이건 그래도 모르는 것을 알고 있다에 속하는 걸까? 아마 인지하지 못한 모르는 것들도 많을 것이다.

점점 모르는 것들을 알고 있는 상태의 것들이 많아지고 있다. 많아도 너무 많다.

이 전에 개발하던 분야에서 너무나 많은 것들이 바뀌어서, 프로젝트를 진행하면서 이것들을 모두 따라잡기가 버겁다.



영어의 장벽

국내에 널리 쓰이는 기술이 아니다보니 대부분의 자료가 영어다.

중학교 때나 고등학교 때는 이런 생각을 했던 적이 있다.

"왜 영어를 잘 해야하지? 일하는 데 영어로 할 것도 아니고, 우리말로 할텐데, 점수 때문에 공부해야 하나?"

... 그때로 돌아가서 한대 때리고 싶다.

"다른 분야는 몰라도 니가 가고 싶어하는 분야는 영어를 못하면 힘들걸??"

그때는 필요성을 몰라서 영어 공부를 소홀히 했고, 영어가 필요하다고 느끼는 요즘에는 바쁘다는 핑계로 여전히 소홀히 하고 있다.

얼마 전 OpenShift 관련해서 외부 전문가 분들과 회의 후에 술자리가 있었는데, 이런 얘기가 오갔다.

"저는 아이들 대학교 먼저 보내지 않을거예요. 필드에서 1년 정도 뛰게 한 후에 대학교를 보내든지 하려구요.

아마 본인의 경험을 바탕으로 대학교 때 배우는 것들이 분명 필요한 것들이지만,

몸소 필요성을 느껴보지 않고 그것들을 배우면 맹목적으로 공부하게 되기 때문에 필드에 나가서

직접 겪어보고 무엇이 필요한지 알게 되고 그때 가서 대학교에 입학해서 공부하면 분명한 목적을 가지고

공부를 할 수 있기 때문에 그런 말씀을 하셨던 것 같다.


나는 특히 과목 중 네트워크가 그러한데, 어디에 어떻게 써먹는 줄도 모르겠고 왜 해야하는 지도 모르는 상태에서

단순 암기식으로 수업을 진행하다보니 시험을 위한 공부를 했고, 시험이 끝나면 대부분의 기억이 소멸됐다.

요즘엔 영어를 제대로 하지 않았던 것 처럼 네트워크를 제대로 하지 않은 자신에게 얘기해주고 싶다.

"너 네트워크에서 배우는 거 하나같이 다 쓰는 거야."


어쨌거나 그때부터 공부를 했어도 모자를 판에 지금은 거기에 더해서 해야할 것들이 더 많아졌으니 부지런히 하는 수밖엔 없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기술에 대한 호기심이 많은 탓인지 배움에 있어서 재미를 느낀다는 점이다.

힘내자 아자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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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월 20일 소마 3기 인증식 참가 때문에 수업을 빼고 갈 수 밖에 없었는데, 이날 수업은 실용한자, 실용영어회화, 그리고 과사 근로가 있었다.

실용한자는 참 타이밍 좋게도 이번 수업은 쉬자고 하셨고, 실용영어회화 수업은 교수님께 다른 분반의 다른 날 수업에 들어가겠다고 말씀드렸다.

그리고 그렇게 대체 수업을 하기로 한게 어제였고, 분반이 달라 파트너 없이 수업을 듣다보니 자연스레 교수님과 파트너가 되어 수업을 진행했다.

그리고 오늘 다시 실용영어회화 수업. 강의실에 앉아 있는데 교수님이 오시더니

블라블라블라 same.. 블라블라블라.. do you want to stay here? 라길래 혹시 내가 가면 핸디캡이 있냐고 물어봤더니, 씨익 웃으면서 출석부에 체크를 하시고는 노 핸디캡이라신다.

다시 있을거냐며 묻길래 나도 씨익 웃으면서 강의실에서 나왔다.

바쁜 와중에 이번 주는 이래저래 일이 잘 풀리는 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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뚜렷도(뚜렷度) [발음 : 뚜렫또]

[명사] 영상이 헝클어지거나 흐리지 않고 분명한 정도.


2013. 10. 8 소프트웨어 프로젝트II-종합 설계 과목 중

이모군이 포토샵 작업을 하는 중에 아이콘의 경계에 계단현상이 나타난 것을 보고 "아 이거 어떻게 하지?"라고 하자

박모양이 "그거 있잖아요, 뭐라고 하지?? 그.. 뚜렷도 있잖아요 뚜렷도 그거 조정하면 안되요?"

에서 유래함.


원래 의도한 단어는 포토샵에서 블러링의 반대인 Distort를 표현하고자 한듯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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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블레스 오블리주Noblesse Oblige


높은 신분에 따른 도덕적 의무,


14세기 백년전쟁 때 프랑스의 도시 칼레는 영국과의 전쟁 중 더 이상 원병을 지원받을 수 없게 되자, 항복 선언을 한다.

영국은 항복을 받아들이는 조건으로 그동안의 반항에 대한 책임으로 칼레 시민 중 6명을 처형하도록 하고,

그 조건에 따르면 그들을 제외만 칼레 시민의 목숨을 살려주겠노라 했다.

누가 모두를 위해 죽을 것인가?

가장 먼저 가장 부자였던 외스타슈 드 생 피에르가 먼저 나섰고, 이어 시장, 상인, 법률가 등의 귀족들도 처형에 동참한다. 다음 날 그들은 처형을 받기 위해 교수대에 모였다. 그러나 임신한 왕비의 간청을 들은 영국 왕 에드워드 3세는 죽음을 자처했던 시민 여섯명의 희생정신에 감복하여 처형을 하지 않게 되었다.

출처 : 한국 위키피디아 - http://ko.wikipedia.org/wiki/노블레스_오블리주



지식에 있어서 노블레스 오블리주는 어떤 것일까 하고 생각해봤다.

노블레스 오블리주의 원래 의미는 고귀하게 태어난 사람은 고귀하게 행동해야 한다라는 의미를 갖고 있지만

지식에 있어서도 노블레스 오블리주가 적용될 수 있지 않을까?

신분의 높고 낮음이 아니라, 먼저 경험해보고 먼저 배운 사람이, 후에 배우는 사람들을 위해서 자신의 경험과 지식을 나눠주는 것이 아닐까 싶다.


knowblesse oblig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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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성이라고 하는 것의 기준은 본인이 잡기 나름이겠지만,

나에게 있어 나를 완성한다는 것은 없지 않을까 싶다.


어떤 목표를 달성하기 위한 기준을 두고 그 기준을 통과하면 본인 스스로도 만족을 느끼게 된다.

그 만족감으로 인해 나태해져 안도감을 느끼고 그 자리에 안주하는 일은 내게는 맞지 않다.

개인차에 따라서 거기까지가 어떤 것을 성취함에 있어 끝이라고 볼 수도 있지만

그 성취라는 것에 있어 나는 욕심이 무진장 많기 때문에 지금으로써는 그럴 일은 없을 거란 판단을 조심히 해본다.


나는 아직 내 스스로가 이것만큼은 자신있다! 라고 할 수 있는 게 없다.

나를 아는 나와 비슷한 입장의 분들은 니가 왜 잘하는 게 없냐고 되려 따지면서 겸손이라고 하기도 한다.

정말로 내게는 그게 겸손이 아니라 내가 공부하는 것들에서 내가 한없이 모자람을 느껴 진심으로 하는 말이다.

공부를 하면 할 수록 배워서 알게 된 것보다 내가 모르는 것들이 이렇게 많구나 하는 걸 더 알게 된다.

그렇다고 해서 허탈함을 느끼기 보다는 되려 더 자극이 된다.


과유불급이라 했다. 당연히 욕심 내지 않고 수순에 맞게, 그릇에 맞게 공부하는 것도 필요하다.

아직은 미숙한 것도 많고, 욕심도 많지만 조절하면서 그 욕심을 채워나가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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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고 메일이 하도 날아와서 수신거부를 하려고 페이지를 들어가니




수신 거부하려면 이름과 주민번호를 입력하란다.

가입이 안되있는 상태인데, 이미 내 이름과 주민번호를 갖고 있다는 얘기가 되나? 별 거지같은 서비스 다 보겠네


상담페이지를 들어가도 문의를 위해서는 주민등록번호를 입력해야 한다.

왜?? 어차피 가입이 되어있는 사람이 상담을 할거면 로그인해서 하면 필요한 정보는 얻을 수 있을건데,

비로그인한 사람에게서 주민번호를 받는다는건 무슨 심보야 대체





제로마켓(zeromarket.co.kr) 에서도 쇼핑 상품들을 광고메일로 계속해서 보내는데, 역시 차단하려고 사이트를 들어가니 웹 디스크 사이트다. ㅡㅡ????

그런데 제로마켓에서 온 광고메일은 어제도 왔다. 이 뭐 같은 ㅡㅡ

개인정보는 이미 공공정보가 된지 오랜가보다 우리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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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서 누군가 좋아요를 한 글을 타임라인에서 봤다.



페이스북 페이지(사랑할 때 알아야 할 것들)



어디서 나온 글인지, 어떻게 집계된 건지 알 수 없지만 숫자가 들어가니 그럴싸 해 보인다.

그냥 감성글을 감성으로 받아 들이면 되지 뭘 따지고 앉았냐랄 수도 있지만, 그게 안되는가보다.

어쨌거나 헤어지는 사람들을 관찰한 것도 아닐테고, 실험으로 '우리 헤어지자'라고 말하고 실험을 한건가? 싶기도 하고 글을 보면서 저 숫자의 출처가 미심쩍은 것도 있었지만, 마음에 들지 않는 건 글의 내용이다.


'우리 헤어지자' 라고 말했다.

의미를 풀어볼 것도 없지만 달리 말하면 너와는 더 이상 연인관계를 계속할 수 없다 아닌가?

피치못할 사정이 있었건, 부모님의 반대가 있었건, 의무적인 관계가 싫었건, 무슨 이유가 되었던 간에

저 말은 말하는 사람에게서의 '이별 통보'라고 생각한다.

상대의 의중을 떠보기 위함이 아닌 이상에야 왜 마지막 1%가 진심어린 눈물을 보인다는 말을 하는걸까.


'나는 헤어지고 싶지만 넌 날 잡아야 해'


사랑이라는 감정이 그리 단순하지는 않겠지만, 정말 이기적이지 않은가?


저건 이별하는 입장에서 썼다기보다는 지금 연애를 하고 있는 사람의 입장에서 '넌 1%의 남자지?' 하고 투정부리는 글로밖에는 안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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센터 뒤쪽 문으로 나서면서 경비아저씨께 인사를 드리고 지나가는데 부탁이 있다며 부르셨다.

전화 번호 몇개를 보여주시며 이 전화를 잘못받으면 과금이 된다하시며 전화번호를 차단해달라고 하셨다.

차단해본적이 없어서 일단 설정에서 통화관련 항목을 보니 특정 번호를 차단하는 기능이 있어

다섯개의 번호들을 차단 목록에 추가했다.


차단 번호를 추가하는 동안 서랍에서 책을 몇권 꺼내시더니

"읽을 만한 책인지는 모르겠는데, 한번 읽어봐요" 라며 책을 건네주셨다.

책 읽는 습관을 들이기 시작하고는 손에 책을 들고다니는 모습을 경비아저씨께서 자주 보셔서 그런가보다.

자꾸만 읽을 책이 늘어나니 즐겁다~! 언제 요걸 다 읽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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